▲ 신한카드는 MUFG은행과 ING은행 공동 주관으로 4억5000달러 규모의 해외 ABS를 발행했다고 5일 밝혔다. 5일 싱가폴 소피텔호텔에서 진행된 계약 조인식에서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 최인선 부사장(가운데), ING은행 아시아퍼시픽 CEO 게릿 스토엘링가(Gerrit Stoelinga)(맨 왼쪽), MUFG은행 유동화금융본부장 정태문 전무(오른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신한카드는 미화 4억5000만달러(한화 약 5080억원)규모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성공해 싱가폴 소피텔 호텔에서 관련 계약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해외 ABS 발행은 평균만기 3.5년이며, 통화 및 금리 스왑을 통해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제거했다.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됐으며 해외 보증보험사, 은행 등의 지급보증 없이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로부터 ‘AAA’ 등급을 받았다. 조달된 자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 및 운영 자금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이번 ABS발행을 통해 신용보강지표인 후순위비율을 개선하고 조달금리를 절감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미국 주도의 금리인상 기조로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에도 불구하고 신한카드가 올해 3월 3억5000만달러 ABS 발행에 이어 또다시 4억5000만달러 ABS 발행을 저리에 성공해 자산의 우수성과 조달역량을 입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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