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 온라인팀> 청소년기에는 남성 호르몬의 증가, 피지 분비의 증가, 여드름균의 증식 등으로 인해 여드름이 쉽게 발생한다. 하지만 여드름은 이제 더이상 청소년의 전유물이 아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3년 동안 성인여드름 환자 수는 약 15% 이상 증가했다. 지난 2016년에는 전체 여드름 환자 10만 7000여명 중 20대가 절반에 가까운 4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여드름은 불규칙한 생활습관, 음주, 수면 부족,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성인여드름은 염증성 병변이 많은데, 염증이 피부 진피층까지 침투하게 되면 여드름 자국과 여드름 흉터를 남길 수 있어 정신적인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손으로 여드름을 짜는 등의 행위가 여드름흉터를 악화시킨다.

특히 성인 여드름은 피부 재생력이 떨어지는 성인의 특성상 청소년기보다 오히려 흉터를 남길 확률이 높다. 따라서 평소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드름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후 클렌징과 피지조절 및 수분관리를 돕는 기능성 화장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는데 신경 써야 한다.

여드름을 잡기 위해서는 체내에서 발생한 다양한 원인을 파악하여 근본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존스킨한의원 영등포점 노홍식 원장은 “여드름을 치료하는 것보다는 피부재생과 신체내 장기를 안정화시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특히 여드름흉터는 시간이 지날수록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여드름은 치료와 더불어 사후 관리도 중요하게 여겨지는데 식습관을 중심으로 청결 유지하는 등의 생활습관 개선이 반드시 함께 동반돼야 보다 빠른 치료와 더불어 재발방지를 기대할 수 있다”며, “또한 청결하지 않은 손이나 손톱으로 여드름을 짜낼 경우 흉터가 남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만지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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