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I희망나눔 글로벌 원정대는 지난달 23일 출국해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바양조르그 쓰레기 마을에서 6박 7일간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SBI희망나눔 글로벌 원정대원들이 마을 우물 시설 공사를 마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SBI저축은행은 해외 봉사단인 SBI희망나눔 글로벌 원정대가 지난달 23일 출국해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바양조르그 쓰레기 마을에서 6박 7일간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SBI희망나눔 글로벌 원정대는 모기업인 SBI홀딩스의 소외아동을 위한 공익재단인 SBI어린이희망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연계된 것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소외 아동들을 돕기 위해 지난 8월 한국구세군과 함께 출범한 봉사단이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 바양조르그 쓰레기 마을은 몽골의 대표적인 빈민가로 대부분의 주민들은 쓰레기 매립장의 쓰레기를 주워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기반 시설이 부족해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 역시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지역이다.

SBI희망나눔 글로벌 원정대는 바양조르그 쓰레기 마을의 주민들이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마을 주민들이 깨끗한 식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우물을 보수하고 마을 주민들이 깨끗한 식수를 마실 수 있도록 각 가정에 물통을 기증했다. 또한 마을이 보다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곳으로 탈바꿈 할 수 있게 마을에 벽화 그리기와 꽃 심기 등 미화 활동을 진행하고 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배식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몽골 전통 음악 및 무용 공연, 마술, 비누방울 놀이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을 진행하고 아이들과 미니운동회를 진행하는 등 주민들과 화합의 자리를 마련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SBI희망나눔 글로벌 원정대 출범 이후 첫 해외 봉사활동인 만큼 오랜 기간 철저히 준비해 활동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SBI희망나눔 글로벌 원정대의 규모를 지속 확대해 전 세계 소외아동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BI저축은행은 이번 몽골 봉사활동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사진으로 사내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이를 통해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원들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직원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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