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신한카드는 소상공인의 가맹점 매출 증대를 돕고, 고객에게 쿠폰 등 혜택을 제공하는 빅데이터·AI 기반의 마케팅 플랫폼 ‘신한카드 마이샵(MySHOP)’을 시작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앞서 지난 8월 초 130만명의 소상공인 등 가맹점주에게 도움이 되고자, 빅데이터와 AI 역량을 모아 마케팅 플랫폼 ‘마이샵’과 가맹점주 마케팅앱 ‘마이샵 파트너’를 개발해 마케팅 수수료 없이 선보인 바 있다.

약 한 달 동안 가맹점 정보 등록, 마케팅 사전 작업 등의 준비를 거친 후 마이샵이 가맹점주의 오퍼를 고객에게 추천해주기 시작한 것이다.

마이샵은 마케팅 실행뿐만 아니라 효과 상세 분석 및 컨설팅 등 실행한 마케팅에 대한 피드백으로 효율적인 마케팅을 돕는다.

먼저 마이샵은 고객 개개인의 소비성향에 맞춰 맞춤형 혜택을 추천해준다. 빅데이터 분석과 AI 기반 고객-가맹점 매칭 알고리즘으로 고객이 필요한 쿠폰 등의 혜택을 정밀하게 파악해 제안하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카드 고객은 신한판(FAN) 앱을 통해 마이샵이 추천한 혜택을 확인할 수 있고, 선택한 오퍼는 가맹점에서 카드 결제 시 자동 적용된다. 또 가맹점의 영업시간, 위치, 메뉴 등의 안내와 ‘카카오맵’으로 연계해 길찾기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마이샵은 지역 상권의 소상공인 가맹점주들도 쉽고 편리하게 쿠폰을 발행하고, 고객에게 혜택을 제안할 수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마이샵 대고객 오픈 이벤트를 다음달 5일까지 4주간에 걸쳐 진행한다. 신한FAN 내 마이샵에서 매주 스타벅스 3000원 할인, CU 3000원 할인, 11번가 1만원 할인, 던킨도너츠 3000원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마이샵은 150만 가맹점과 2200만 고객을 빅데이터 분석과 AI 매칭 알고리듬으로 정교하게 연결해 줄 수 있는 초개인화 서비스로, 소상공인 등 가맹점주와 고객 모두를 만족시켜줄 것”이라며 “빅데이터 분석, AI를 비롯한 디지털 활용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과 사회, 고객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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