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C카드는 12일 중국 주요 황사 발원지 중 하나인 쿠부치 사막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BGF리테일, 코리아세븐, 미래숲과 함께 5만4000그루의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을 진행했다. BC카드를 비롯한 참여기업 임직원 봉사자들과 중국 네이멍구 다라터치 고등학생들이 조림사업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BC카드는 주요 황사 발원지인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에 나무 5만4000그루를 심는 ‘2018 페이퍼리스(Paperless)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쿠부치 사막은 세계에서 9번째로 큰 사막으로 이곳에서 발생되는 황사량 40%가 국내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가뭄, 건조화 등으로 토지가 황폐화 돼 ‘사막화 현상’이 진행된 곳이다.

BC카드는 2014년부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BGF리테일, 코리아세븐, 미래숲과 함께 쿠부치 사막에 조림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도 중국 현지 지역청년단과 협업해 5만4000그루의 나무를 추가로 심고 있다. 지난 4년간 쿠부치 사막에 식수한 나무는 총 18만그루에 달하며 평균 활착률(생존율)도 70% 이상이다.

조림사업 관련 비용은 ‘페이퍼리스’ 사업을 통해 조성한 환경기금으로 집행했다. 페이퍼리스는 2012년 환경부와 BC카드가 협약을 맺고 신용카드 종이 영수증 미출력을 통해 절감한 비용을 환경보호에 활용하는 친환경 사업이다.

BC카드는 이러한 조림사업으로 사막화 방지를 통한 황사감소 효과뿐만 아니라 한-중 환경협력 및 우호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C카드 최석진 전무(커뮤니케이션 실장)는 “페이퍼리스는 현 세대뿐만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해서도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환경보전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BC카드는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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