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자산관리 서비스 개발 나선다

<대한금융신문=강신애 기자> NH투자증권의 모바일 브랜드인 ‘모바일증권 나무’와 쿼크체인 파운데이션(Quarkchain Foundation)은 12일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쿼크체인 기반 블록체인 디지털자산관리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보안성과 탈 중앙화 이슈가 되고 있는 금융시장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확장성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되는 샤딩(sharding)기술을 포함하여 새로운 디지털자산관리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쿼크체인 파운데이션은 싱가폴에 본사를 두고 중국, 미국, 한국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블록체인 회사다. 또한 치 조우(Qi Zhou) 대표를 포함한 핵심개발자 전원이 구글, 페이스북, 우버 출신이다. 이들이 구축한 블록체인 플랫폼 쿼크체인은 차기 이더리움을 지향하는 플랫폼 중 공개 데모를 통한 검증 결과 처리속도가 가장 빠른 블록체인 기술이다.

NH투자증권 Digital본부장 안인성 상무는 “NH투자증권과 쿼크체인의 기술 협약으로 증권업에도 4차산업 시대 흐름에 맞는 Digital자산관리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기술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디지털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양사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쿼크체인 파운데이션 치 조우 대표는 “쿼크체인은 보안성과 처리속도 등 기술력 부문에서 금융권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블록체인 플랫폼이다”라며 “한국에서 증권분야 Digital자산관리 서비스를 주도하고 있는 NH투자증권과 신규 서비스 개발뿐만 아니라 모든 부분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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