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미니 암보험’ 출시

<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30대 남성이 2만원 남짓한 보험료만 한 번 내면 암진단 시 500만원을 지급하는 암보험에 3년간 가입할 수 있다.

삼성생명은 오는 19일 암진단에 대해서만 보장하는 대신 보험료를 낮춘 ‘미니 암보험’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품은 1종과 2종으로 나눠 판매되며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은 3년이다.

1종은 주요 암을 보장한다. 기존에 소액 암으로 분류됐던 전립선암·유방암·자궁암 등도 주요 암과 같은 금액으로 보장한다. 보장금액은 최대 500만원이다.

30세 남성이 주보험 가입금액을 500만원으로 할 경우 연간 보험료는 7905원이다. 3년치 보험료를 한번에 내면 할인되어 2만2585원만 내면 된다.

2종은 위암·폐암·간암 등 3개 암만 보장한다. 보장범위가 좁은 대신 보장금액은 최대 1000만원이다.

30세 남성이 주보험 가입금액을 1000만원으로 할 경우 연간 보험료는 2040원, 3년치 일시납보험료는 5030원이다.

감액기간도 없애 90일이 지나면 보험금이 모두 지급된다. 통상 암보험은 가입 후 90일 이후부터 1년 이내까지 암 진단을 받으면 보장금액의 50%만 지급했다.

가입나이는 20세부터 55세까지며 삼성생명 컨설턴트나 다이렉트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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