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핀크(Finnq)는 하나금융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2030세대를 위한 신개념 마이너스 통장 대출인 ‘하나핀크 비상금 대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핀크는 단기간 소액 자금이 필요할 때 빠르고 간편하단 이유로 2금융권 대출 상품이나 현금 서비스, 카드론을 선택하던 2030세대를 위해 이번 비상금 서비스를 마련했다. 해당 서비스로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을 통해 1금융권 은행 대출을 이용할 수 있어 이자 부담이 적으며 안전한 신용등급 관리까지 가능하다.

하나핀크 비상금 대출은 현금 서비스를 받는 2030세대의 약 50%가 50만원 이하의 사용 금액을 선택한다는 자사의 조사 결과에 바탕을 두고 50만원 한도로 적용됐다. 대출 금리는 심사 결과에 따라 최저 4.8%부터 최고 8.3%이며 현금 서비스, 카드론 대비 3분의1 수준의 경제적인 금리를 갖췄다. 만약 6% 이율에 10만원을 대출받았다면 하루 이자는 16원, 한 달 이자는 500원 발생한다.

비상금 대출 서비스는 핀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모바일 앱에서 365일 24시간 신청할 수 있다.

핀크는 신청을 위해 입력해야 할 개인 정보는 최소화했으며 제출해야 할 서류도 없다. 신청 후 평균 30초 이내로(최대 3분) KEB하나은행 시스템 자동 심사가 완료되며 승인 여부 및 대출 금리를 확인할 수 있다. 이 후 간단한 약정 절차가 완료되면 이용자의 소유 통장이 6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마이너스 통장으로 변경되는 방식이다.

마이너스 통장에서 필요한 만큼의 금액을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기간만큼만 이자를 부과하면 돼 합리적이다. 여유 자금이 생기면 언제든지 입금해 이자를 최소화할 수 있다. 대출금이 발생하지 않은 기간에는 이자도 발생하지 않는다. 대출 약정 후 6개월 이내에 중도 해지하더라도 해지 위약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핀크 민응준 대표이사는 “급할 때일수록 안전하고 신중한 1금융권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이용의 편리함과 신용 등급 관리에 안전함을 갖춘 신개념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비상금 대출 서비스를 통해 신용 등급 개선은 물론 향후 큰 금액의 대출 서비스를 받을 때 불리한 이자 경험을 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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