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 온라인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과 신흥국 유동성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3분기 실적 시즌이 다가오며 실적개선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분간 지수 상승보다는 실적 개선주와 대장주 중심의 종목 장세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골든클럽에서는 단기적으로 동력(모멘텀)을 갖고 있는 실적 개선주에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특히 전년 동기나 지난 분기에 비해 실적이 나아질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골든클럽이 추적한 결과 3분기 실적이 가장 기대되는 곳은 대원미디어로 꼽혔다. 대원미디어의 3분기 매출액은 3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영업이익은 7476% 급증한 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자회사 지분 매각으로 순이익 또한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8일 장 마감 후 대원미디어는 자회사인 대원씨아이의 지분 19.8%(8만5704주)를 카카오페이지에 매각했다. 매매가격은 150억4800만원으로 자기자본대비 18.59% 규모다. 매각 후 보유 지분율은 80.19%(34만7142주)다. 양도 목적은 지분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및 사업파트너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관계 강화다.

대원씨아이는 이번 매각으로 기업가치를 760억원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대원미디어가 보유한 대원씨아이의 장부가격이 25억원인 점을 고려할 때, 매각차익인 약 145억원은 모두 3분기 영업외 이익으로 반영되며, 3분기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환경규제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최근 주목받고 있는 제지업종에서 신대양제지 실적이 특히 기대된다. 올해 3분기 신대양제지의 매출액은 16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영업이익은 1968% 급증한 34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강력한 환경 정책으로 폐지 가격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골판지 제조업체의 원가가 낮아지며, 관련주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그중에도 폐지 투입 비중이 높은 신대양제지의 실적이 기대된다.

골든클럽 리서치팀에서는 “개인투자자 스스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기업을 찾기란 쉽지 않다. 특히 단순히 개선된 수치만으로 투자한다면 낭패를 볼 수 있어, 섹터 개선이 동반되고, 배당 매력도가 있는 종목에 투자해야 변동성 큰 장세에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골든클럽은 3분기 실적 개선주 및 하반기 실적 개선주, 주요 테마 등을 선별해 ‘하반기 필승종목’을 미리 제공하고 있다. 자사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가입절차를 거치면, 누구나 무료로 골든클럽의 추천 종목 정보를 휴대폰 SMS(문자메시지)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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