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판매액 100억 돌파, 설정일 이후 수익률 1.7%
업계최저 보수를 통해 고객의 비용을 수익으로 환원

<대한금융신문=강신애 기자> 운용보수 0%를 앞세운 대신로보어드바이저가 인기몰이 중이다.

미·중간 무역분쟁이 심화되고 코스피지수가 7월 이후 박스권 장세에 돌입한 가운데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으로 로보어드바이저펀드를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20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대신로보어드바이저가 이달 판매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수익률도 설정일 이후 1.7%를 시현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수익률인 -4.17%에 비해 준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대신로보어드바이저의 장점은 성과보수형 상품이라는 점이다. 총보수율 0.137%로 업계 최저수준인 대신로보어드바이저는 별도의 운용보수 없이 수익이 나면 수익의 10%를 성과보수로 받는다.

대신로보어드바이저는 알고리즘 운용, 최저보수, ETF운용을 통한 변동성과 매매 비용 절감을 통해 최저수준의 보수를 구현해냈다.

투자자는 비용을 미래의 수익으로 환원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장기투자로 갈수록 투자자가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복리효과로 인해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운용책임은 강화하고 고객의 부담은 낮춰 고객의 자산을 지키고 불리는데 회사의 역량을 쏟겠다는 대신증권의 경영철학이 반영됐다.

대신로보어드바이저는 인간의 주관적 판단을 배제하고 100%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투자하는 상품으로 개별종목에는 투자하지 않고 ETF만을 활용하는 상품이다.

머신러닝 기법과 블랙-리터만 모형을 통해 미래수익률을 예측하고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후, 자산배분전략을 통해 주식, 채권, 달러, 금 등에 투자해 변동성을 낮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로보어드바이저 엔진 개발은 명품HTS로 평가 받는 ‘사이보스’를 개발한 대신금융그룹의 금융공학파트가 맡았다.

대신로보어드바이저는 금융위원회와 코스콤이 주관한 테스트 베드를 최종 통과했고, 수익률 부문에서도 금융투자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위험에 대한 초과수익의 정도를 나타내는 샤프지수는 업계 최고수준을 기록해 안정성 부문에서도 인정받았다.

최소가입금액은 제한이 없으며, 운용은 대신자산운용에서 담당한다. 대신증권은 총 보수가 0.177 ~ 0.237%인 퇴직연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연금전용 대신로보어드바이저도 선보이고 있다.

상품과 관련된 문의사항은 대신증권 홈페이지나 고객감동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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