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아티움에서 열린 제 572돌 한글날 맞이 ‘한국어 말하기 대회’시상식 후 이동욱 KB국민카드 소비자보호본부 상무(왼쪽 세번째)가 ‘KB국민카드 우수상’및 ‘KB국민카드 캄보디아상’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KB국민카드는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에서 제 572돌 한글날을 기념해 열린 세종학당재단의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후원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B국민카드가 2014년부터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한국어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한글을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외국인들의 한국어 학습 의욕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 56개국 2635명의 세종학당재단 한국어 우수 학습 외국인 중 예선을 통과한 12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한글, 한국문화 그리고 남북한’와 ‘나를 심쿵하게 만든 한국 문화’를 주제로 개별 발표에 이은 심사위원 질의응답 등을 통해 평소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겨뤘다.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뽐낸 참가자에게 수여되는 ‘KB국민카드 우수상’은 △호주에서 온 앤써니 맥매너민(27세, 남) △폴란드의 클라우디아 김(31세, 여) △키르기스스탄 출신의 세르마토바 아잣칸(22세, 여) 등 3명에게 돌아갔다.

KB국민카드의 첫 해외 자회사인 캄보디아 ‘KB대한 특수은행’ 공식 출범을 기념해 올해 신설된 특별상인 ‘KB국민카드 캄보디아상’은 ‘시엠리아프 학당’ 소속의 부이 다리(23세, 여)와 ‘프놈펜 학당’의 소 뺜냐붓(27세, 남)이 차지했다.

‘KB국민카드 우수상’ 및 ‘KB국민카드 캄보디아상’ 수상자 5명은 2학기 과정으로 진행되는 국내 주요 대학의 한국어 장학 연수에 드는 항공료, 기숙사비, 체재비 등 연수 비용을 1인당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 받게 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2014년부터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후원해 지금까지 18명에게 총 2800여 만원 규모로 한국어 실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제공했다”며 “한글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지속적인 한류 문화 확산에도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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