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보증기금은 광고수익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희망 리어카’ 사업을 진행했다. 기술보증기금 황대현 이사(뒷줄 가운데)와 지역 취약계층 노인, 그 외 기술보증기금과 감만종합사회복지관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광고수익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기술보증기금과 함께하는 희망 리어카’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희망 리어카 사업은 폐지를 수거해 생계를 유지하는 부산지역 취약계층 노인들을 위해 경량 리어카를 기부하고, 리어카 프레임 양면에 기보의 홍보물을 부착해 광고비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기보는 지난 4일 부산시 남구 소재 감만종합사회복지관에 경량 리어카 5대를 기부했다. 기부한 리어카를 끄는 노인에게는 매월 광고비 7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기부한 리어카는 기존 리어카 대비 무게가 20~30kg 가벼운 경량 리어카(40kg)로 취약계층 노인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폐지와 고물을 수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사업모델의 아이디어는 서울대학교 동아리에서 출발한 ‘끌림’이라는 사회적기업의 광고사업 방식에 기반했다. 기보는 끌림, 감만종합사회복지관과 협업을 통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이번사업은 부산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지역사회에서 광고주가 추가 확보 된다면 더 많은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경제적 지원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기보 관계자는 “기보는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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