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신세계그룹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SSG페이가 간편결제 서비스에 이어 보험·대출 등의 금융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확대했다고 8일 밝혔다.

SSG페이는 ‘생활쓱’ 메뉴에서 보험과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 맞춤 대출’ 메뉴에서 ‘씨티은행’과 국내 1호 중금리 P2P 대출 기업인 ‘8퍼센트’와의 제휴를 통해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씨티은행의 경우 SSG페이 제휴 코드를 입력하면 0.5%의 금리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자동차보험 비교 견적’에서는 국내 11개 전 보험사의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을 한 번에 비교한 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내년에는 주요 은행과 제휴를 맺어 간편 송금을 기반으로 한 손쉬운 투자 환경을 조성해 비대면 계좌개설과 P2P투자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SSG페이는 올해 상반기부터 신한·삼성·현대·씨티 등 카드사의 주요 카드를 바로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 바로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국민·하나 카드사와의 제휴도 앞두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I&C) 문준석 플랫폼사업부장은 “SSG페이의 고객층은 소비력을 갖춘 2050세대에 고루 분포돼 있다”며 “자동차 보험을 비롯한 자녀보험, 여러 투자상품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했을 경우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