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8일 한국블록체인협회는 협회 회원사로 등록된 15개 거래소의 고용현황 및 세금납부 현황을 발표했다.

협회 발표에 따르면 15개 주요 거래소에 고용된 임직원은 총 1520명이며 이중 금융IT에 관한 연구개발 분야 전문인력 채용이 전체의 61%로 조사됐다.

거래소의 세금 납부 실적은 2017년부터 지난달까지 약165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캠퍼스 최화인 학장은 “거래소가 정규직 위주의 좋은 일자리 시장을 만들고 있고 고용 분야도 연구개발직 중심”이라며 “미래형 금융플랫폼으로 양성하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최 학장은 “협회 회원사로 등록된 거래소만을 조사한 결과이며 국내 거래소를 전수 조사할 경우 고용인원과 세금납부 현황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블록체인협회 진대제 회장은 “국내 거래소는 해외보다 선진적인 사용자인터페이스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협회 회원사들은 자율규제심사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요건들을 갖춤으로써 유통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고 이에 상응하는 조속한 정부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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