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효준 신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대한금융신문=강신애 기자>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에 안효준 BNK금융지주 글로벌 총괄부문장(사장)이 8일 선임됐다.

국민연금 CIO는 623조원의 국민 노후 자금을 국내·외 주식·채권 등에 투자하는 총 책임자 자리다. 국민연금 CIO 자리는 지난해 7월 강면욱 전 CIO가 일신상의 이유로 물러난 뒤 1년 넘게 공석이었다.

신임 안효준 본부장은 서울증권 애널리스트를 시작으로 뉴욕지점장, 해외운용팀장을 역임했다. 대우증권에서는 홍콩지점 주식운용팀장을, 국민연금에서는 주식운용실장을 맡은 바 있다. 이후 시카고 카길과 호주 ANZ펀드운용에서 펀드 매니저로 활동하기도 했다. 교보악사자산운용과 BNK투자증권을 이끌었으며 지난해 11월부터는 BNK금융지주 글로벌 총괄부문장 사장으로 재직했다.

국민연금 CIO의 임기는 2년이며 성과에 따라 추가로 1년까지 연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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