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LG CNS가 IT업계 최초로 지능형 ERP 플랫폼 ‘LG CNS EAP(Enterprise Application Platform)’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 IT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2018년 국내 ERP 시장은 2800억원 규모로 그 중 외산 패키지가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LG CNS EAP는 LG CNS가 3년여 간의 현장 테스트와 꾸준한 연구개발 끝에 탄생한 업계 최초 플랫폼 형태의 ERP다.

LG CNS EAP는 기존의 패키지 도입 방식을 탈피해 핵심기능 중심으로 맞춤형 구축 가능하다. 고객 요청에 따른 추가 기능을 선택해 구축할 수 있어 기존 비용 대비 약 30%를 절감할 수 있다.

또 복잡한 업무절차를 줄이고 간단한 화면 구성으로 업무처리속도를 80% 개선했으며 LG CNS 전사시스템과 일부 고객사에 EAP를 적용해 업무효율성과 생산성 제고 효과를 검증했다.

LG CNS EAP는 매년 사용자 수를 재산정해 추가 라이선스 비용을 요구하는 외산과 다르게 최초 도입 시 임직원 규모를 기준으로 라이선스 비용 산정하기 때문에 총 운영비용이 기존 대비 50~70% 절감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AI 빅데이터, IoT, SW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챗봇, 클라우드 등 최신 IT기술과 결합해 △인사분야 △재무분야 △영업분야 △구매재고분야 등에 업무 효율을 극대화했다.

LG CNS EAP는 코딩을 하지 않고도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생성·변경할 수 있는 LG CNS의 자체 모델 기반 개발 기술을 통해 고객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다. 연말정산이나 개인정보 보호법과 같이 해마다 바뀌는 대외 환경 변화에도 기능만 업그레이드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즉시 반영할 수 있다.

LG CNS 관계자는 "중소기업을 고객으로 하는 토종 ERP 솔루션과 시장이 겹치지 않도록 차별화하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LG 계열사를 비롯한 중견기업 및 대기업, 공공기관을 주요 타깃으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해 ERP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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