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P2P금융협회가 발표한 9월 30일 기준 회원사 항목별 누적 대출액 비중 그래프 (출처=한국P2P금융협회)

<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한국P2P금융협회는 지난달 회원사 누적 대출액이 2조6826억원이며 전월 대비 8%의 성장률을 보였다고 12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누적 대출액은 2조6826억원으로 항목별로는 신용대출 2228억원 기타담보 6686억원, 부동산 담보 9662억원, 부동산 PF(Project financing) 825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원사의 평균 대출금리는 14.66%로 나타났다.

협회 회원사는 2017년 9월 당시 누적 대출액 1조4738억원을 달성한 이후 1년 만에 약 1.82배 증가한 규모인 2조6826억원의 누적 대출액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협회는 지난달 13일 자율규제안을 발표하고 건전한 P2P금융 생태계 조성에 대한 회원사들의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본 자율규제안 내용 중 ‘분기별 대출채권 실사’ 조항에 근거해 협회는 10월 중 회원사의 대출채권에 대한 실사를 진행한다. 이번 실사는 협회 모든 회원사를 대상으로 대출채권의 적정성 및 건전 영업 여부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협회 관계자는 “자율규제를 통한 자정작용으로 업권의 건전한 발전과 회원사의 영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새로 발표한 자율규제안에 근거해 실사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협회 소속 회원사에 대한 투자자 신뢰 회복과 더 나아가 P2P대출산업 전반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시장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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