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 온라인팀> 제주도의 63개 부속도 가운데 가장 큰 섬이자 성산일출봉 남쪽 바다 앞에 떠 있는 우도는 제주도의 또 다른 속살이라고 불릴 만큼 제주를 가장 많이 닮아 있다. 경치가 빼어난 것으로 유명하여 제주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제주 여행을 가는 이들이라면 꼭 한번 들르는 곳이기도 하다.
 
섬 자체가 그리 넓지는 않지만 경치 하나하나가 빼어난 것이 우도의 매력이다. 우도의 볼거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역시 바다라 할 수 있다. 바다 어딘가에서 자라고 있는 산호가 풍화되어 새하얀 백사장을 이룬 산호 해변은 수심에 따라 다른 빛깔로 변하여 이국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는데 우도8경 중 하나인 서빈백사에 해당된다.
 
백사장인 산호 해변과는 대조되는 매력을 자랑하는 곳이 있으니 바로 흑사장인 검멀레 해변이다. 화산암이 풍화되어 생긴 검은 모래사장으로, 검은 모래가 눈길을 끈다. 검멀레 해변 끝에 위치해 썰물 때만 볼 수 있는 검멀레 동굴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전경이다.
 
검멀레 해변 인근에서는 우도의 특산물인 전복을 푸짐하게 맛볼 수 있는 우도의 소문난 맛집이 있다. 검멀레 해변과는 걸어서 3분 거리, 우도봉 올라가는 입구에 위치한 ‘소섬전복’은 요리를 전공한 주인장이 직접 신선한 전복을 요리해 맛깔 나는 메뉴로 선보이고 있는 제주도 우도 맛집이다.
 
‘소섬전복’에서 국내산 전복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으며 전복밥을 비롯해 전복죽, 전복뚝배기, 전복버터구이 등 전복을 이용한 다채로운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풍성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도 구성되어 있으니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추천한다.
 
모든 요리에 제공되는 밑반찬 또한 검멀레 해변 맛집이 자랑하는 별미다. 간장게장과 게우젓갈, 전복, 제주산 한치무침, 제주산 흑돼지로 만든 고기산적 등 푸짐하게 제공되는 밑반찬에서는 제주 특유의 풍미를 만끽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밑반찬 중에 가장 인기 많은 간장게장과 게우젓갈은 손님들의 요청으로 포장 판매되고 있다.
 
검멀레 해변과 가까운 데다가 통유리로 되어 있어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 또한 ‘소섬전복’의 장점이다.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하고 있어 아침식사부터 저녁식사까지 편한 시간에 방문해 즐길 수 있으며, 80명까지 수용 가능해 단체 예약도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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