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국내 P2P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가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2018년 3분기 말 기준 누적 실행액은 총 252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503억원) 대비 401% 고속 성장한 수치이다.

이는 직전 2분기 마감 실적이었던 1717억원과 대비해도 46.8% 상승한 결과이며 올해 3분기에만 총 804억원의 신규 대출 실적을 올리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어니스트펀드는 올해 1분기에도 524억원의 신규 대출을 실행하면서 자사 집계 기준 최대 실적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성과로 불과 6개월 만에 최대 성과 기록을 갈아치운 셈이 됐다.

이에 대해 어니스트펀드는 2015년 법인 설립 이후 다년간 쌓아 온 전문적인 채권관리를 통한 안정성 확보와 투자상품의 다양화 등을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실제 어니스트펀드는 P2P시장의 혼란 속에서도 부동산 부문에서 2017년 5월 첫 상품 출시 이후 현재까지 연체율 0%를 기록하며 안정성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대형 증권사, 부동산 신탁사, 시중 은행 등에서 전문성을 쌓아 온 인재를 대규모로 영입해 투자상품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높이고, 일반 개인 투자자들에게 상대적으로 접근 문턱이 높았던 NPL, 신축자금투자, SCF채권, 호텔준공자금, ABL 등 매력적인 대체투자상품들을 연달아 선보이면서 투자고객들의 선호도와 신뢰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서상훈 대표는 “어니스트펀드는 일반 개인투자자들도 금융투자수익 혜택을 얼마든지 누릴 수 있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금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출자들에게도 어려움을 해소해 드릴 수 있도록 P2P금융을 건강한 금융 수단으로 안착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고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금융 서비스 문턱에서 소외되는 분들이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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