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투자 자문업체인 쿼터백자산운용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금융 실무에 접목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만들었다고 24일 밝혔다.

쿼터백아카데미 시리즈(Quarterback Academy Series)의 시리즈 1탄인 ‘코딩 활용 금융 실무 과정’은 인공지능 학습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선(Python)을 금융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강좌이다.

이번 교육은 오는 11월 5일부터 2개월간 비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금융권 종사자들에게 무료로 진행되며 주요 강사는 쿼터백자산운용에서 근무 중인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커리큘럼은 기초과정부터 심화 과정까지 단계별로 구성돼 있어 컴퓨터 언어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참여 가능하다. 기초 과정인 파트1(Part 1)에서는 파이선 설치부터 시작해 언어 사용의 기본적인 문법 설명 등이 진행되며, 심화 과정인 파트2(Part 2)에서는 머신러닝을 활용해 알고리즘을 생성하고 실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과정까지를 실습 위주로 배운다.

쿼터백자산운용은 ‘쿼터백아카데미’를 통해 최근 금융권에 도입 되고 있는 AI(인공지능)에 대한 이해와 로보어드바이저의 투자 방법 및 프로세스 등에 관한 관심도를 높이는 동시에, 교육을 이수한 금융권 종사자들이 현업에서 생성되는 여러 데이터(Data)를 활용하고 분석할 수 있게 돼 업무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마케팅 본부 강영선 상무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얻게 될 여러 가지 피드백을 기초로 내년 이후 정규적으로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투자기법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이제 시작단계에 있는 자산관리 시장에 대해 배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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