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에서 ‘라오스 새마을금고 확산을 위한 초청연수’에 참가한 라오스 초청연수생들이 수료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관에서 라오스 공무원 및 마을지도자를 대상으로 ‘라오스 새마을금고 설립을 위한 초청연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라오스 현지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마을금고 설립 가능성을 높게 판단해 초청연수를 기획했다. 연수를 통해 개발도상국인 라오스에 새마을금고의 성공경험을 전수하고 농촌지역의 빈곤감소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그 결과 지난 10일간 진행된 이번 초청연수에서 연수생들은 새마을금고 이념 및 운영 전반에 관한 심도 있는 교육을 수료했다. 교육을 이수한 연수생들은 귀국 후 라오스 현지 새마을연수원에서 마을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새마을금고 교육을 실시하고 라오스 현지 새마을금고 설립을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쏭분 봉펫(농림부 협동조합국) 연수단장은 “라오스 농촌지역에 새마을금고와 같은 금융기관이 없다면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목표는 달성하기 어렵다”며 “라오스에도 꼭 새마을금고가 설립됐으면 한다”고 연수소감을 말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개도국에 대한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초청연수 사업이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사업에 있어서 지속가능한 대안적 모델을 제시하고 개발도상국의 빈곤퇴치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성공적 모델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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