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어니스트펀드는 빅밸류와 부동산 시세 정보 제공에 대한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어니스트펀드 서상훈 대표(왼쪽)와 빅밸류 김진경 공동대표(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국내 P2P 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는 부동산 빅데이터 서비스 기업 빅밸류와 부동산 시세 정보 제공에 대한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부동산 가치평가 시스템 도입에 박차를 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어니스트펀드는 빅밸류가 제공하는 빅데이터 기반의 시세 정보를 빌라 담보가치 평가에 활용해 대출심사의 속도와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담보평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를 최소화해 투자 안전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비정형 부동산의 가치평가 과정에서 어니스트펀드의 전문 심사 노하우와 빅밸류 빅데이터 간의 시너지를 지속해서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어니스트펀드가 빌라 신축 및 담보대출 심사과정에서 물건의 정보를 빅밸류에 제공하면 빅밸류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빅데이터 처리 알고리즘을 통해 과거 실제 거래 사례 중 해당 물건 정보와 유사한 거래 사례를 식별해 시세를 산정한다.

어니스트펀드는 이렇게 추출된 시세를 내부 심사 알고리즘에 활용해 대출 물건의 위험도와 대출한도를 최종 결정한다. 해당 과정을 거치면, 빌라 및 다세대 등 비정형 건축물의 담보평가가 용이해져 대출심사 기간이 단축되고, 객관적인 대출한도 산정이 가능해진다.

어니스트펀드 서상훈 대표는 “어니스트펀드는 이번 빅밸류와의 협업을 통해 P2P 투자상품 안정성을 구축하고, 신속한 대출심사 역량을 확보해 더욱 안전하고 매력적인 투자상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업계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방식인 만큼 성공적인 협업 모델로 자리 잡아 P2P 시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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