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국내 P2P금융기업 피플펀드는 중금리 대출 기간 및 한도 확대 작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최장 대출 기간은 기존 48개월에서 최대 60개월까지, 대출 한도는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확대됐다. 또한 최저금리는 4.94%에서 3.5%로 인하해 중신용자의 편리성과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한편 피플펀드의 신용 대출상품인 ‘피플펀드론’은 제1금융권 은행 P2P 전용대출 상품이다.

피플펀드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투자자들의 약정된 자금을 바탕으로 1금융권 전북은행이 대출을 실행하는 P2P 방식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가능하다고 밝혔다. 피플펀드는 전북은행과 은행 전용선을 통한 은행통합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신용평가는 금융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P2P 금융에 최적화된 신용평가모형을 보유하고 있는 피플펀드가 직접 진행한다.

개인신용대출 총괄 유원근 부장은 “최근 정부 정책 기조에 따라 시중은행이 중금리대출 확대에 나서고 있으나 아직 4~6등급 중금리 대출에 대한 리스크 부담으로 본격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신용은 우량 하지만 기타 사유로 1금융권 외 저축은행 등의 대출을 알아보는 경우, 피플펀드가 가장 최우선적인 대안이다. 중신용자들도 제2금융권보다 저렴한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은행으로 분류되는 대출을 받아 신용등급에 긍정적인 가점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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