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다문화가족 스마트도서관에 임직원 목소리 담긴 동화책 기증

▲ KB증권 임직원들이 '희망의 목소리 나눔 활동'을 위한 동화책 녹음에 앞서 전문 성우로부터 발성지도를 받고 있다.

<대한금융신문=강신애 기자> KB증권은 양천구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서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희망의 목소리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희망의 목소리 나눔 활동은 2016년 KB증권이 양천구 공동 다문화가족 스마트도서관 개관에 참여하면서 시작한 목소리 재능 기부 캠페인이다. 지금까지 KB증권은 임직원들이 직접 녹음한 동화책 30여권과 1150여권의 도서를 기증하여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한글 학습을 돕고 있다.

금번 활동은 KB증권 사내 아나운서를 포함한 임직원 10여명이 참가했는데, 행사에 앞서 전문 성우에게 동화책 녹음에 필요한 실전 교육을 받고 녹음을 진행해 양질의 음성 동화책이 완성됐다. 생생한 임직원들의 목소리가 담긴 동화책 10권은 양천구 공동 다문화가족 스마트도서관에 기증 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마이크 앞에 서니 어색했고 특히 성우처럼 녹음해보니 쉽지 않은 부분이 많았다”며 “직접 녹음한 동화책으로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이 한글을 좀 더 쉽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B증권 홍보본부장 최인석 상무는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다문화가정 아이들은 교육의 기회를 얻고, 임직원들은 나눔의 기업문화를 실천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KB증권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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