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자산관리 서비스 뱅크샐러드를 운영중인 핀테크 전문기업 레이니스트가 14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투자 참여사는 컴퍼니K, 두나무앤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뮤렉스파트너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까지 총 6개사로, 뱅크샐러드의 현재 가치와 비전을 높게 평가해 투자에 참여했다.

레이니스트의 투자유치는 지난 2015년 시드 투자(19억), 2017년 시리즈A 투자(30억)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누적 189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레이니스트는 투자에 힘입어 앞으로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고객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전통 금융자산과 실물자산은 물론 P2P투자와 암호화폐까지 관리하는 ‘차세대 종합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컴퍼니K 변준영 이사는 “뱅크샐러드는 업사이드가 매우 높은 글로벌 고성장 신규 산업인 인터넷·모바일 개인재무관리 산업의 국내 리딩 플랫폼”이라며 “좋은 인력들이 시장의 문제를 잘 정의해 풀어내고 있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레이니스트의 김태훈 대표는 “핀테크와 스타트업 시장의 유망 투자자들과 함께하게 돼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개인재무관리 시장의 대표 서비스로 시스템을 고도화 해 나가는 것은 물론, 데이터로 고객을 강하게 만들 수 있도록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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