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 ‘MG희망나눔 사랑의 좀도리운동’이 전국 새마을금고에서 3개월간 행정안전부의 후원으로 진행된다고 2일 밝혔다.

MG희망나눔 사랑의 좀도리운동은 십시일반의 정신을 살려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는 새마을금고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1998년 IMF 외환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실시된 금모으기 운동과 함께 시작돼 올해로 21주년을 맞이했다.

2018년 사랑의 좀도리운동은 ‘마음을 잇다 사랑을 나누다’라는 슬로건으로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전국 1310개 새마을금고에서 동시에 시작된다. 사랑의 쌀 모으기, 좀도리 저금통 채우기, 후원자 되기 등 모금활동과 더불어 따뜻한 겨울나기 자원봉사를 통해 좀도리운동의 의미를 널리 알릴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온라인 기부 캠페인을 새롭게 추진한다.

네이버 해피빈 홈페이지에 접속해 사랑의 좀도리운동에 관한 홍보영상을 시청하면 자동으로 500원이 기부되고, 사랑의 좀도리운동의 나눔스토리에 참여하면 500원이 추가로 기부된다.

적립된 기부금들은 지역의 결식아동 및 독거노인들을 위한 지원 단체 10곳에 기부된다. 해피빈 캠페인은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또한 전국 3200여개 새마을금고 영업점에서 무료로 배포되는 저금통을 채워 새마을금고에 기부하거나 새마을금고에서 진행하는 자원봉사 활동 참여를 통해 따뜻한 희망나누기 활동에 동참할 수 있다.

회원 및 지역주민들로부터 모아진 기부금품은 지역의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어린이와 청소년, 독거노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사랑의 좀도리운동은 20년간 226만명이 참여해 537억원의 현금과 약 1만5000톤의 쌀을 모금했으며 총 875억원(쌀 환가계)을 92만명의 개인, 16만곳의 단체에 지원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올해는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네이버 해피빈과 캠페인을 진행해 기부채널을 확대했다”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사랑의 좀도리운동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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