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형종목 성과 고르게 반영
기관 투자자 수요 클 것으로 기대

<대한금융신문=강신애 기자> 한국거래소가 12일 ETF의 기초지수 및 인덱스펀드의 벤치마크 지수로 활용가능한 ‘코스피200 초대형제외 지수’를 출시한다.

코스피 200 초대형 제외 지수는 코스피200에서 비중이 큰 초대형종목을 제외한 후 나머지 종목으로 구성되며, 코스피200과 같이 유동시가총액 방식으로 산출된다.

초대형종목은 코스피200 종목 중 유동시가총액 비중이 10% 초과하는 종목을 말한다.

이 지수는 유가증권시장 대형 종목의 성과가 고르게 반영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에 기관투자자의 수요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거래소는 “기존 코스피200 지수는 초대형종목의 유동 시가총액 비중이 25% 수준으로 과도해 포트폴리오 최적화에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며 “이 지수를 활용하면 다양한 방식의 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거래소는 “인덱스펀드나 헤지펀드의 벤치마크 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등 장외 파생상품의 기초지수 등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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