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C카드가 베트남 우체국 네트워크를 독점 보유하고 있는 LienVietPostBank(이하 ‘리엔비엣포스트은행’)와 손잡고 베트남 결제 플랫폼의 디지털화를 위한 프로젝트 추진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12일 오후 4시(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소재 리엔비엣포스트은행 본사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 참석한 BC카드 이문환 사장(오른쪽)과 응웬 딘 탕(Nguyen Dinh Thang) 리엔비엣포스트은행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BC카드는 리엔비엣포스트은행(LienVietPostBank)과 함께 베트남 결제 플랫폼의 디지털화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리엔비엣포스트은행은 베트남 내에서 가장 많은 은행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베트남 우체국 네트워크도 독점 운영하고 있다.

지난 12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리엔비엣포스트은행 본사에서 BC카드 이문환 사장과 으우엔 딘 탕(Nguyen Dinh Thang) 리엔비엣포스트은행 회장, 응웬 킴 안(Nguyen Kim Anh)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결제 플랫폼의 디지털화를 위한 프로젝트 추진 MOU 체결식이 진행됐다.

이번 MOU를 통해 BC카드는 리엔비엣포스트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카드 상품‧서비스 개발 △QR 등을 활용한 간편결제 디지털 플랫폼 구축 △은행 디지털화 및 결제사업 공동투자 협력 등 다양한 중‧장기 사업분야에서 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BC카드 이문환 사장은 “베트남 내 독보적인 인프라를 보유한 리엔비엣포스트은행과의 MOU 체결로 베트남 결제사업 진출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면서 “BC카드가 보유하고 있는 결제 솔루션, 플랫폼과 더불어 은행카드 사업에 최적화된 경험을 활용해 베트남 결제시장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리엔비엣포스트은행 응웬 딘 탕 회장도 “리엔비엣포스트은행에서 추진하고 있는 서비스의 고도화 및 사업 확장을 위해 BC카드의 결제 솔루션과 노하우가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BC카드는 2011년부터 해외사업 진출을 위해 인도네시아(만디리銀), 베트남(NAPAS社), 인도(NPCI社) 등 다양한 국가의 결제사업 기관과 협업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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