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생명이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17일까지 ‘e스포츠 글로벌 챌린지’를 진행한다. 사진은 한화생명 e스포츠게임단이 토크콘서트로 베트남 현지팬들과 소통하는 모습.

<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한화생명은 한화생명 e스포츠게임단(HLE)과 오는 1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e스포츠 글로벌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LoL대회,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한화생명 e스포츠 글로벌 챌린지는 한화생명의 베트남 시장 마케팅 강화 활동의 하나다.

지난 10일 열린 본선전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하루 동안 총 68만회 시청뷰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예선 및 본선을 통해 선발된 2팀, 10명은 1주일간 한국의 프로게이머가 진행하는 게임 아카데미에 참여한다.

오는 17일 LoL 프로게임대회 전용 ‘GG Stadium’에서는 결승전이 개최된다. 우승팀 5명에게는 상금과 내년 한국 e스포츠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올해 4월 e스포츠게임단을 창단한 한화생명은 베트남의 e스포츠 열기에 주목했다. 베트남 e스포츠시장은 인기에 비해 저변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한화생명은 차별화된 브랜드 마케팅으로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게임인프라를 전파할 계획이다.

한화생명 정해승 디지털마케팅실장은 “이번 글로벌 챌린지는 베트남에서 e스포츠 게임단을 통해 한화생명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펼친 행사”라며 “앞으로 태국, 인도네시아 등 LoL의 인기가 높은 다른 동남아지역에서도 활발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2009년 4월 국내 생명보험사 가운데 최초로 베트남 보험시장에 진출했다. 진출 9년째인 현재 호치민, 하노이, 다낭, 껀터 등 주요 도시를 거점으로 107개의 전국 영업망을 갖췄다. 신계약 실적은 2009년 410억동(VND)에서 2018년 6월 3794억동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450명에 불과했던 설계사 수는 현재 1만227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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