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기념사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대한금융신문=염희선 기자> 광주은행은 20일 본점 3층 대강당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968년 11월 20일 자본금 1억5000만원, 직원 57명으로 출발한 광주은행은 창립 50년 만에 자기자본 1조7000억원(자본금 2566억원), 총자산 27조원(영업자산 40조원), 1600여 임직원이 함께하는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향토은행으로 성장했다.

2018년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 1414억원, BIS자기자본비율 16.31%, 고정이하여신 0.51% 등 각종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기초 체력이 튼튼한 초우량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 우뚝 섰다.

이날 창립기념식에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광주은행의 50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감사 고객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한 우수 부점장 및 직원들에게도 표창장을 수여하는 등 광주은행의 지난 50년 역사를 돌아보며 지역민들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임직원들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지는 자리가 됐다.

기념사에서 송종욱 은행장은 지난 50년 동안 역경을 이겨내고 오늘의 광주은행이 있기까지 한결같은 성원과 사랑을 보내준 광주∙전남 지역민과 고객에게 감사를 표하며 “고객중심 경영 실천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근간으로 고객과 지역민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며 ‘대한민국 최고의 중소기업 및 중서민 전문은행’이라는 비전을 이루며 100년 은행으로 비상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송종욱 은행장은 광주은행이 100년 은행의 신화를 이루기 위한 3대 대도약을 발표했다.

첫 번째는 도전과 혁신으로 항상 새로운 '뉴뱅크 광주은행'의 건설이다. 두 번째는 진정성이 묻어나는 고객 중심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따뜻한 광주은행'이다. 세 번째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100년 은행 광주은행'이다.

한편 창립 50주년 기념식 전날인 19일 오후 5시부터는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한 지자체 단체장 및 기관장, 감사 고객 등 400여명을 초청하여 창립 50주년 전야제 및 100년 은행 선포식을 가졌다.

창립 50주년 전야제는 광주은행과 50년을 함께해주신 고객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써 창립 발기인 감사패 증정식 및 광주은행 50년사 봉정식 등 광주은행 50년의 감동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또한 2015년부터 지역 어린이들의 학습 환경 개선에 역점을 두고 시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인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의 50호점을 창립 50주년에 맞춰 두암종합사회복지관 1층에 자리한 이음 어린이 도서관으로 선정하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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