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부터 부동산까지 종합 돈관리 시스템 구축

<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뱅크샐러드는 ‘부동산 시세 연동’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부동산 시세 연동’은 KB부동산의 데이터를 기반으로해 전국의 아파트 및 오피스텔의 매매·전세·월세 시세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부동산 관리 솔루션이다.

기존에는 뱅크샐러드 앱에 로그인해 직접 실물자산을 입력했지만 이제는 마이금융(MY금융) 탭에서 ‘부동산 연동하기’ 버튼을 클릭해 건물 형태(아파트·오피스텔)를 선택하고 보유 형태(자가·전세·월세)와 평수를 체크하면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가치의 실시간 정보를 알 수 있다.

자가 소유 부동산의 경우 매입가와 희망 매도가 입력으로 상세한 부동산 가치 확인이 가능하다. 매입가를 입력하면 과거의 매입 시세 대비 현재 시세와의 차액을 파악할 수 있고 희망 매도가의 경우 현재 시세가 원하는 매도가에 도달할 경우 별도의 알림을 제공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볼 수 있어 좋다.

서비스 정식 런칭 전 뱅크샐러드가 약 1개월 동안 부동산 시세 연동의 베타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매일 평균 400명 이상의 신규 연동 사용자가 발생했으며 전체 사용자의 10% 이상이 부동산 시세를 등록하는 등 높은 연동률을 기록해 정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이번 부동산 연동 서비스 오픈으로 뱅크샐러드는 이제 계좌·대출·주식·펀드 등의 금융 자산과 신용관리를 위한 등급 개선에 이어 부동산 실물자산에 대한 정확성까지 높이며 개인을 위한 종합 금융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앞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돈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특히 부동산은 담보대출과도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부동산 시세는 뱅크샐러드 이용자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뱅크샐러드는 올해안에 빌라 시세까지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레이니스트 김태훈 대표는 “뱅크샐러드가 앱이 알아서 돈관리를 해주는 유용한 서비스로 인식되길 바란다”며 “이번에 출시된 ‘부동산 시세 연동’ 서비스 역시 그 연장선으로 부동산도 관리할 수 있는 자산이라는 점을 인지시키는 동시에 시세 변동 알림 등을 통해 실제 부동산 거래에도 참고할 수 있도록 해 앱을 통한 돈관리 영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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