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염희선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3일 금융지주 이사회를 개최하고 2019년도 경영계획 및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내년도 사업 준비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올해 설립 이후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장기 질적 성장을 위한 경영방향성 정립, 자회사의 자발적 혁신 추진 등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제반 프로세스와 경영 시스템을 재정립한 것으로 평가된다.

농협금융은 경영체질 개선과 사업경쟁력 확보를 경영계획의 기본방향으로 해 지주 경영협의회, 계열사 CEO회의, 이사 토론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2019년도 경영계획을 수립했다.

김광수 회장은 2018년이 성과 창출로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였다면, 2019년부터는 성과 확대와 더불어 장기 질적 성장을 위한 확고한 토대를 마련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올해 목표손익을 초과 달성하는 등 수익성이 대폭 개선돼 농협금융 전 임직원의 자신감이 충만한 만큼, 내년도 손익목표인 1조5000억원(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1조8000억원)을 달성하고 장기 질적 성장의 기반을 확실히 다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러한 경영계획을 반영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농협금융의 내년도 조직개편 기본 방향은, 지주를 중심으로 농업금융 총괄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계열사는 각각의 사업전문성 확보를 통해 수익센터 기능에 충실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

또한 지주를 비롯한 계열사에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를 지정 운용해 금융소비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농협금융 김광수 회장이 강조해온 경영혁신과 질적 성장을 본격화하기위해 계열조직 전 부문에 운영체계 효율화를 위한 내용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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