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저축은행중앙회와 우리은행은 업무 위수탁계약을 체결해 외화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저축은행 이용 고객은 중앙회 모바일 앱 ‘SB톡톡’을 활용해 환전을 신청하고, 가까운 우리은행 영업점(공항 영업점 포함)에 방문해 외화 실물을 수령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100달러 부터 최대 100만원까지 환전을 신청할 수 있으며, 우대환율은 주요통화의 경우 80%가 적용된다. 예를 들어 저축은행 고객이 1000달러을 환전하는 경우 기존 대비 약 1만5000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담당자는 “타행 모바일 앱과 달리 별도의 회원가입 및 로그인 절차가 필요하지 않고, 국내에 영업점을 다수 보유한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외화실물을 교부하기 때문에 저축은행 고객은 매우 편리한 환전서비스를 적용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26일부터 5일간 페이스북 ‘저축은행중앙회 페이지’에서 지인에게 동 서비스를 소개하는 고객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구매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저축은행은 대고객 금융서비스를 보다 다양화하여 이미지 제고 및 보통예금 증대 효과를, 우리은행은 외화 환전시장에서 신규 세일즈 채널을 확보할 수 있어, 상호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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