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는 '자동차 보험사기 예방 및 조사기법' 세미나를 개최했다.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 박진호 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는 첨단장비를 활용한 보험사기 조사 사례 및 조사 방법을 주제로 한 ‘자동차보험사기 예방 및 조사기법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보험업계, 경찰, 소방관 등 보험사기 조사전문가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사고기록장치(EDR)를 활용한 보험사기 적발 사례, 침수사고 고의성 분석 결과, 시동정지 시스템 결함에 따른 사고 분석사례가 발표됐다.

EDR(Event Data Recorder)이란 자동차 사고 전후의 운행정보가 저장되는 장치를 말한다.

보험사기는 매해 증가 추세다. 특히 자동차보험의 연도별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꾸준히 3000억원을 웃돌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 보험사기로 적발된 금액만 1684억원에 달한다.

보험개발원 성대규원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보험사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EDR을 활용하는 등 과학적인 사고조사 기법이 필요하며 사고조사 관계자의 지식공유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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