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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장 풀린 부동산신탁 시장…금투업계 대거 출사표부동산개발부터 PF까지 시너지효과 기대
강신애 기자  |  ksa@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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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28  17: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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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주주 ** 스톤브릿지금융산업 사모투자합자회사의 경우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로서, 동 PEF의 GP는 스톤브릿지캐피탈이며, 주요 출자자(10% 이상 출자)는 삼한종합건설, 태웅

<대한금융신문=강신애 기자> 10년 만에 부동산신탁업의 빗장이 풀리면서 증권사들의 관심이 뜨겁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지난 26일~27일 양일 간 부동산신탁사 인가 접수 마감 결과 7개 증권사와 2개 자산운용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부동산신탁은 부동산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소유자가 신탁사에 부동산 자산의 개발·관리·처분을 맡기고, 신탁사는 그 과정에서 생기는 이익을 소유자에게 돌려주는 사업을 말한다.

대형증권사 중에는 한국투자증권이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NH투자증권은 지주사를 통해 진출을 준비한다. 중소형사 중에는 대신·신영·유진·부국·키움·현대차증권이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과 마스턴투자운용도 신청서를 냈다.

중소형사는 대부분 컨소시엄 형태로 참가한다. 심사항목에 자기자본 규모와 자금조달 방안의 적정성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자기자본 규모가 큰 대형사와 경쟁하기 위해선 중소형사끼리의 연합전략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금융투자업계의 부동산신탁사업 진출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과의 시너지 차원이다. 부동산신탁사업을 인가 받는 증권사는 신탁사업장을 확보하게 돼 부동산PF 대출이 활발해질 수 있다. 본격적으로 부동산 개발시장에도 뛰어들 수도 있다.

부동산신탁사업의 수익성이 높다는 것도 메리트다. 국내 11개 부동산신탁사의 연간 순이익 총액은 2014년에 1481억원이었지만 지난해 말 5046억원으로 200% 이상 증가했다. 올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2426억원) 대비 17.6% 증가한 2853억원을 기록했다.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증권사가 부동산신탁사를 자회사화 하면 기존 부동산신탁사의 주력업무인 부동산 개발 업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증권사의 부동산 관련 업무인 부동산PF로 자금지원이 가능하다”며 “고객 입장에서는 원스톱으로 부동산 업무를 볼 수 있어 증권사 베이스의 부동산신탁사업자를 찾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법률, 리스크 관리, 정보기술(IT), 회계, 신탁업 분야의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외부평가위원회’를 통해 후보들을 심사한다. 평가 항목은 사업계획(400점), 대주주적합성(200점), 인적·물적설비(150점), 이해상충방지체계(150점), 자기자본(100점) 등 5가지로 총 1000점이다. 3개월에 걸쳐 심사를 진행해 3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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