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9일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본사에서 '저신용자 재기지원 우수사례 수기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지주회사 진옥동 부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는 모습.

<대한금융신문=염희선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9일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저신용자 재기지원 우수사례 수기공모전’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금융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저신용자 재기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저신용자 재기지원 사업은 3년간 총 300억원을 투입해 신용위기와 실직상황에 놓여 있는 금융취약계층에게 고용노동부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간 동안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1인당 최대 180만원 교육참여수당을 지원함으로써 저신용자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저신용자 재기지원 사업을 통해 취업 및 창업에 성공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개최됐다.

지난 9월부터 10월 말까지 수기를 모집해 약 100여건의 사례를 접수해 최종 22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저신용자 재기지원 사업참여자의 수기 뿐만 아니라 금융취약계층의 상담을 진행했던 상담사들의 생생한 이야기도 함께 선정됐다.

사업참여자와 상담사 우수사례는 각각 16건과 6건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에게는 온누리 상품권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특히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경미 씨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성실함으로 희망을 일구어낸 사례를 통해 따듯한 감동을 전해줬다.

이경미 씨는 “저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길 바란다.”며, “도움을 주신 신한금융그룹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난민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인 ‘내일의 커피’에서 만든 커피와 다과가 제공돼 그 의미를 더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저신용자 재기지원 사업을 통해 금융취약계층들이 새로운 희망을 꿈꾸고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우리 사회에 더 큰 희망을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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