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앤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 등 총 7개사로부터 투자유치

<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P2P 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는 총 122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두나무앤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 등 리딩 투자사를 비롯해 한화투자증권, KB인베스트먼트, TL자산운용, 베이스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등 총 7개사가 참여했다. 어니스트펀드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총 214억원 이다.

어니스트펀드는 지난 2016년 P2P업계 최초로 제1금융권인 신한은행의 투자를 이끌 낸 것을 비롯해 같은 해 9월에는 KB인베스트먼트, 한화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굴지의 금융기관들부터 누적 92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어니스트펀드는 이번 투자유치금을 바탕으로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차별화된 빅데이터 및 AI 기술개발, 인재채용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며 종합 투자플랫폼으로 진화하기 위한 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투자에 참여한 두나무앤파트너스는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는 핀테크 기업 두나무의 자회사로 세상을 혁신하고 삶을 개선하는 제품 · 서비스 · 기술에 주목하는 전문 투자회사다.

두나무앤파트너스의 모회사인 두나무는 업비트와 카카오스탁을 성공시킨 세계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향후 어니스트펀드와의 긴밀한 비즈니스 협업을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뮤렉스파트너스는 야놀자, 두나무 등 한국의 대표적인 유니콘 스타트업을 발굴하며 성공적인 투자 역사를 만들어 온 멤버들이 모여 설립한 벤처캐피탈사(VC)다.

뮤렉스파트너스 파트너들이 2008년 이후 투자한 기업수는 64개, 투자금액 2063억원, 평균 IRR(내부수익률) 23.8%를 기록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투자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투자유치에 더 큰 시선이 모이고 있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업계 최고의 투자 파트너사들과 비전을 공유하고 협업의 기반을 마련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P2P금융만이 만들 수 있는 금융의 공유경제를 실현하며 4차산업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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