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IBM은 새로운 비즈니스인 ‘IBM 탤런트&트랜스포메이션(Talent & Transformation)’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IBM 탤런트&트랜스포메이션’은 강력한 AI 기술 교육을 제공하는 동시에 기업이 AI를 활용해 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워크플로우를 개선하며 채용 시 불평등 요소를 찾아 제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는 직원들의 역량을 보완하고 업무를 재정의하며 생산성을 높일 수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교육, 개발, 새로운 업무 방식의 도입이 요구된다. IBM의 새로운 서비스 및 교육 프로그램인 IBM AI 스킬 아카데미는 기업이 AI의 역할 및 역량 평가, 필요한 기술 및 AI 전략을 지원하는 조직 구축과 같은 전사에 걸친 AI 전략을 계획, 실행할 수 있도록 IBM의 전문가를 통해 지원한다.

커리큘럼은 딥러닝 및 머신러닝 프레임워크, 알고리즘 적용, 오픈 소스 기술 및 데이터 시각화 등 AI 전략에 필수적인 분야를 다루며 기업이 직관에 의존한 결정 대신 데이터 기반 분석에 의한 결정을 내리도록 보장한다.

또한 적합한 인재를 발굴하고 현직 직원들이 경력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기업 인사관리에서 활용할 수 있는 IBM 왓슨 탤런트(Watson Talent) 솔루션을 제공한다. 시티즌 금융 그룹(Citizens Financial Group Inc.), 어니스트 앤 영(Ernst & Young LLP)과 같은 기업들은 이미 이 서비스를 활용하기 위해 IBM과 협력하고 있다.

IBM 관계자는 “IBM의 새로운 AI 교육 및 관련 서비스와 왓슨 탤런트 솔루션들은 IBM 자체 인력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IBM 인사 관리에 먼저 적용돼 발전되었다”며 “IBM이 이 서비스를 자체 인사관리에 적용했을 때, 2017년에만 1억 7백만 달러의 혜택을 누릴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채용 후보, 직원 및 관리자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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