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으로 열린 ‘2018년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사회적 가치 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1987년 제정된 한국의 경영대상은 기업의 혁신역량을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국민으로부터 공감과 신뢰를 받는 대표기업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캠코는 그동안 ‘가계‧기업‧공공자산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공적자산관리전문기관’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캠코형 사회적 가치 창출’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금번 사회적 가치 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캠코형 사회적 가치 창출은 캠코가 가계․기업․공공부문에서 수행하고 있는 차별화된 사업역량을 활용하여 금융취약계층 및 중소기업, 주거취약계층 등 사회․경제적 약자를 지원하는 것이다.

먼저 가계부문에서는 장기소액연체채권 정리, 금융공공기관 보유 부실채권 관리 일원화 등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의 종합적 재기를 지원한다. 기업부문에서는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및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 운영, 캠코선박펀드 조성 등을 통해 경영위기 중소기업‧해운업의 정상화를 지원해 왔다.

이와 함께 공공부문에서는 국‧공유부동산 개발을 통한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과 복지시설 건립 등을 추진하여 주거 불안 해소 및 사회필요시설 공급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캠코는 부산에 본사를 둔 금융공기업으로서 부산지역 발전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캠코를 포함한 부산혁신도시 8개 공공기관이 지난해 11월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을 공동 조성해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성장을 돕는 한편, 올해 11월 28일에는 ‘사회적 가치 혁신포럼’을 개최해 부산시민들과 함께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캠코 문창용 사장은 “이번 한국의 경영대상 사회적 가치 부문 ‘종합대상’ 수상은 캠코가 일자리 창출, 인권, 윤리경영 등 사회적 가치 실현 목표를 전사적으로 내재화하고 캠코 본연의 업(業)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한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캠코는 앞으로도 정부의 ‘함께 잘 사는 혁신적 포용국가’ 정책에 부응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금융공기업으로서 다양하고 혁신적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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