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글로벌 블록체인 투명성 연구소(Blockchain Transparency Institute, 이하 BTI)가 지난 13일 발표한 월간 '거래 볼륨 리포트(Exchange Volumes Report)'에서 세계 암호화폐 거래소 중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업비트는 조사기간 중 24시간 거래량 USD 2.41억을 기록, 국내 거래소 중에선 1위를 기록했다. BTI가 12월부터 모바일 앱 및 API 거래 데이터를 리포트에 반영하고 워시 트레이딩(Wash Trading)으로 의심되는 거래 볼륨을 제외하면서 지난달 7위에서 랭킹이 상승했다.

BTI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시장의 투명성 및 신뢰도 제고를 위해 지난 8월부터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거래소 랭킹을 발간하고 있다.

업비트 관계자는 “BTI는 워시 트레이딩 구분 알고리즘 개발 등 거래소 분석 시스템을 계속 고도화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거래소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은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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