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염희선 기자> 수협은행은 지난 14일 인천시 중구 인천항만공사 본사에서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동빈 수협은행장과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항 배후단지 입주 중소기업을 지원해 금융조달 부담을 최소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성장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인천항만공사는 20억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해 수협은행에 무이자로 예치하고, 단지 입주기업 중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 중소·중견기업을 추천한다. 수협은행은 해당 기업에 2.2%포인트 우대금리와 신용등급, 거래기여도에 따른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동빈 수협은행장은 "저성장과 일자리 부족으로 중소기업과 취업을 원하는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인천항만공사와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인천지역 경제의 근간이 되는 해운항만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나아가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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