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염희선 기자> JB금융그룹은 인도네시아 대표 상업은행인 CIMB 니아가(Niaga)와 현지 파트너사 미트라 자사 리마(MITRA JASA LIMA)와 오픈뱅킹플랫폼 사업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CIMB 그룹은 말레이시아계 금융회사로 아세안 자본시장 성장의 롤모델이 되는, 리테일 금융, 기업·투자금융 및 이슬람 금융을 아우르는 아세안 대표 종합금융회사다. 

총 자산 20조원(2018년 1분기)으로 국영은행을 제외한 민간 상업은행 중 2위 규모이며 순이자마진(NIM) 5.1%, 총자산순이익률(ROA) 1.87%, 자기자본순이익률(ROE) 9.76%로 경영실적도(2018년 1분기) 양호한 편이다.

JB금융이 지난해 출시한 오픈뱅킹 플랫폼 오뱅크(Obank)는 다양한 핀테크 기업들과 쉽게 협업할 수 있도록 오픈(Open) API를 개발해 핀테크 기업에 제공하고, 이들과의 협업을 통해 P2P금융, 해외소액송금, 공과급수납 등과 같은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 당국(OJK) 로베르토 아큐웬(Roberto Akyuwen)은 “JB금융의 오픈뱅킹 플랫폼 사업을 통해서 인도네시아 1600여 지방은행(BPR)이 효율적으로 업무를 개선하고 수수료기반 수익을 창출함으로 금융서비스의 저변확대를 위한 금융포용(Financial Inclusion)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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