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염희선 기자> 국민은행은 18일 주재성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상임감사위원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주재성 후보는 국민은행 감사위원회위원후보추천위원회의 5차에 걸친 회의와 1, 2차에 걸친 후보자군 압축과정을 통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이후 추가 자격검증 과정에서 결격사유가 발견되지 않을 경우 이사회를 거쳐 오는 12월 26일 개최될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이번에 최종후보로 선정된 주재성 후보는 금융감독원 은행업무 총괄 부원장 출신으로 금융권 감사 업무 경험이 풍부한 감사 전문가이다. 

금융감독원 비서실장, 총괄조정국장, 은행업서비스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다양하게 경험한 주재성 후보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업무 처리가 주요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IBRD 근무, 국제결제은행 바젤위원회 한국 대표 등을 역임하면서 글로벌 감각 또한 겸비했다는 평이다.

감사위원회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주재성 후보가 보유한 감사관련 전문성, 글로벌 감각뿐만 아니라 우리금융연구소 대표, 신한금융지주 사외이사 등을 거치며 민간 회사에서도 검증된 역량을 보여 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그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금융감독 분야의 전문가인 주재성 후보의 선임이 국민은행의 사고예방 및 감사관련 프로세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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