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서울 서초동 삼성화재 본사 사옥에서 열린 안내견 기증식에서 삼성화재 최영무 사장(뒤편 왼쪽 다섯 번째), 시각장애인, 안내견, 훈련사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삼성화재는 19일 서울 서초동 삼성화재 본사에서 시각장애인 14명에게 안내견을 무상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 날 기증식에는 안내견 파트너로 선정된 시각장애인들과 가족을 비롯해 안내견의 성장과 훈련을 담당한 자원봉사자, 훈련사와 삼성화재 임직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기증식은 시각장애인에게 전달되는 안내견들의 성장과정을 담은 소개 영상 상영, 1년 동안 예비 안내견을 맡아 길러준 자원봉사자에 대한 감사장 전달, 안내견 기증 순으로 진행됐다.

안내견을 기증받은 시각장애인은 총 14명이다. 이 가운데 올해 9월부터 노원구청 생활복지과에서 근무중인 현지수씨는 안내견 ‘하라’와 출퇴근을 함께 하고 있다.

현 씨 외에도 대학생, 회사원, 교사, 피아니스트, 자영업자 등 다양한 직업, 연령대의 시각장애인들이 안내견을 기증 받았다.

한편 삼성화재는 지난 1993년부터 지금까지 총 215두의 안내견을 무상으로 기증했다. 현재는 57두가 안내견 파트너들과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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