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염희선 기자> 국민은행은 20일 QR코드를 활용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리브(Liiv) 제로페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간편뱅킹앱 리브(Liiv)에서 이용할 수 있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부담은 낮추고 소비자의 혜택은 높이는 선순환 공유결제플랫폼으로, 금융기관, 핀테크 업체, 정부·지자체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국민은행은 지난 2017년 7월 금융결제원과 공동으로 계좌이체망을 활용한 리브뱅크페이 서비스를 출시해 은행권 페이서비스를 선도해 왔다. 제로페이도 이를 기반으로 출시됐다. 

현재 리브뱅크페이 서비스는 오프라인 바코드결제를 통해 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의 편의점, 11번가·티몬·신세계·신라면세점 등의 온라인 쇼핑몰 및 주요 항공사·여행사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이번 제로페이서비스 시행으로 이전까지 온라인 중심이었던 가맹점이 오프라인으로 확대돼 고객이용 편리성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리브 제로페이 서비스 이용방법은 리브 메인화면 하단에 마련된 제로페이 탭에서 가맹점에 제로페이 QR이 비치된 경우에는 QR촬영, 대형프랜차이즈 등 POS를 활용하는 가맹점에서는 QR제시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리브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제로페이를 경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은행은 제로페이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크리스마스 전후로 고객사은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민은행 홈페이지나 리브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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