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 온라인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주말 근교 나들이를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강화도는 전등산, 고려사, 동막해변, 강화초지진 등 가볼만한곳과 볼거리가 다양해 서울과 수도권 시민들의 단골 나들이 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진정한 강화도의 매력은 바로 루지와 곤돌라를 탈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추운 날씨로 몸이 무기력해지기 쉬운 겨울철에 루지를 타고 강화도를 구경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것은 물론 그냥 지나쳤던 풍경도 색다르게 느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루지와 곤돌라를 모두 체험하고 싶다면 이 둘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표도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곤돌라를 타고 위로 올라가면 포토존과 전망대가 있고 루지 탑승장이 있다. 탑승장에서 간단한 조작법을 배운 후 전용도로에서 루지를 타고 신나게 달릴 수 있으며 내려오는 중간중간 포토존이 있어 사진으로 추억을 남길 수도 있다.
 
강화도에서 가볼만한곳으로 강화풍물시장도 놓치지 않길 바란다. 강화풍물시장에는 수수부꾸미, 찐빵, 만두, 도너츠 등 간단한 요깃거리부터 각종 과일에 해산물, 약재까지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많은 식재료들이 모여있어 쇼핑을 하기에도 좋다.
 
강화도에서 식도락을 즐기기 좋은 곳으로 시장도 훌륭하지만 특히 요즘처럼 추운 겨울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강화도의 해물샤브샤브 맛집도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갯벌식당’은 현지인들이 극찬하며 각종 해산물이 들어간 황제해물샤브샤브를 전문으로 하고 있어 매년 겨울철 주민과 타지 여행객들의 발길을 불러모으고 있다.
 
이곳은 각종 해산물에서 어우러져 나오는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맛과 해물의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라 알려져 있다. 10가지 해물이 들어간 해물탕과 버섯, 채소, 소고기가 어우러진 샤브샤브를 제대로 하는 곳으로 최근 KBS ‘생생정보통’에 소개된 바 있으며 올해 2018 헤럴드 고객만족경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화에서 오랫동안 탕 메뉴만을 한결같이 판매하고 있는 샤브샤브 전문점으로 부모의 대를 이어 아들이 운영하고 있으며 샤브샤브는 2칸 철판냄비를 사용하여 해물의 고유한 맛과 샤브샤브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꽃게탕, 밴댕이무침, 삼식이탕, 소라무침 등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 보다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갯벌식당을 방문한 한 손님은 “자체 개발한 육수와 소스를 사용해서 그런지 샤브샤브 국물 맛의 깊이가 남다르다. 얼큰한 국물과 쫄깃한 해물의 식감 뿐만 아니라 푸짐한 상차림의 비주얼이나 구성 또한 좋아 보고만 있어도 배가 부를 정도이다”는 후기를 전했다.
 
한편 강화도 맛집 ‘갯벌식당’은 식당 바깥으로 인조잔디 족구장과 몽골텐트를 설치해 단체모임이나 행사장소로 이용하기에도 제격이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따뜻한 샤브샤브 요리를 즐기며 아름다운 강화도 여행의 추억을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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