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혁신과제가 혁신성장 촉진과 일자리 창출, 금융투자회사의 경쟁력 증대라는 소기의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은 31일 ‘2019 신년사’를 통해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 금투협은 자본시장 과세 체계 개편에 더 앞장설 방침이다.

권 회장은 “새해에는 자본시장 과세 체계가 종합적으로 검토돼 개편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조세 중립성, 형평성, 국제적 정합성이라는 조세 기본원칙에 부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부적으로는 장기투자펀드에 대해 세제혜택을 추진한다.
 
금융투자회사들에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소비자 신뢰 구축을 주문했다.

권 회장은 “글로벌화를 더욱 강화하고 내실을 다져야 할 때”라며 “빅데이터, 블록체인, AI 등 디지털 혁신 추세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세계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커지고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때인 만큼, 금융투자회사의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내부통제 및 소비자보호 강화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권 회장은 금융투자회사의 운용역량 증대·투자수익률 제고,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한편 이러한 세부과제들은 자본시장활성화 특별위원회에서 적극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12월 여당은 국정과제 5대 특별위원회 중 하나로 자본시장활성화 특별위원회를 발족한 바 있다.

권 회장은 “자본시장특위를 통해 국회와 관련 전문가가 토론하며 발굴한 실천과제들을 시의 적절하게 입법화 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권 회장은 “‘금융투자산업 100대 과제’의 버전 2를 내놓을 계획”이라며 “금융투자회사와 함께 금융투자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증대를 위한 다양한 과제를 토론하고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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