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서비스 플랫폼 고도화 작업 일환

고객 사용내용 분석해 피드백도 진행

<대한금융신문=염희선 기자> 국민은행이 비금융서비스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통합몰을 출시한다. 

특히 통합몰은 KB금융 계열사 간 흩어져 있는 비금융서비스를 디지털채널에서 통합 관리해 그룹의 고객관리 전략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예측된다.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올해 1분기 안에 KB스타클럽 비금융서비스 통합몰을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금융서비스 통합몰은 인터넷 등 디지털채널에서 운영되며 KB스타클럽 고객등급별로 비금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된다.

국민은행은 통합몰을 통해 고객이 비금융서비스를 손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도와 편의성을 제고하고 고객별 사용내용 분석을 통해 피드백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통합몰에서 국민은행 KB스타클럽 MVP등급 고객은 컨시어지서비스, 호텔 뷔페 이용서비스를 신청하고, 로얄등급은 골프장 예약서비스 공항라운지 이용서비스를 통합몰에서 신청할 수 있다. 골드등급은 레스토랑 할인, 면세점 할인 등 비금융서비스를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비금융서비스 통합몰에서는 대고객 비금융서비스를 안내하고 신청 및 조회, 재발송, 취소, 문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통합몰은 고객의 비금융서비스 활용정보도 분석할 계획이다. 

정기적인 만족도 조사를 진행해 제휴서비스에 변화를 주는 식이다. 대고객 이용내역 관리 및 CS센터 운영을 통해서는 맞춤형 비금융서비스 추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통합몰에서는 비금융서비스 제휴업체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통합몰의 다른 특징은 전 계열사 비금융서비스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국민은행은 이번 비금융서비스 통합몰 출시를 통해 하나의 홈페이지에서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 계열사의 고객등급별 비금융서비스도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현재 그룹 계열사별로 등급별 서비스를 받으려면 각 고객의 신청통로가 다른 상태다"며 "통합몰이 생기면 고객이 그룹계열사의 모든 비금융서비스를 한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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