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서울 여의도 본사 강당에서 열린 KB생명 시무식에서 허정수 사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KB생명은 2일 서울 여의도 본사 강당에서 시무식과 함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시무식은 경영전략과 조직개편에 대한 회사의 방향을 허정수 사장이 직접 설명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허 사장은 2019년 경영전략방향으로 △고객중심의 CPC영업전략 추진 △장기가치 및 효율개선을 통한 내실성장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혁신 및 미래성장동력 확보 등을 제시했다.

그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인구구조의 변화, 라이프스타일의 다변화는 신규시장 창출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기반의 마케팅, 영업모델 개발과 고객분석기반의 상품개발 고도화를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KB생명은 2019년 경영전략방향의 추진을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먼저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조직을 기존 9본부 26부 1팀에서 7본부 1실 22부로 개편했다. 본부 내 조직과 인력운영 권한은 본부장에게 부여해 본부 주도의 실행력을 강화했다.

또 고객과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해 마케팅부를 신설하고 시장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고자 상품기획과 개발부서를 통합, 상품부로 개편했다.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디지털지원본부를 신설했다.

허 사장은 “새로운 조직 구성은 마케팅, 상품, 영업으로 이어지는 CPC체계의 완성”이라며 “이를 통해 업무효율과 의사결정 속도를 높여 고객니즈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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