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금고와 중앙회의 체질개선 및 동반성장 전략을 통해 건전성과 수익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올해는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우리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주요 국가의 성장 둔화, 미국의 금리인상, 150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 등 금고의 성장을 위협할만한 과제들이 놓여 있다”며 “또한 디지털 기술이 급속히 발달함에 따라, 기존 금융회사가 아닌 기술기업이 금융을 융합하는 형태의 새로운 시장 경쟁자들이 본격 진입하는 등 금고를 둘러싼 경쟁구도 역시 새로운 국면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박 회장은 “새마을금고 IT센터의 성공적 이전을 통해 금고의 전산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중단 없는 디지털 혁신으로 변화하는 금융IT 환경변화에 대응하려 한다”며 “새마을금고 태동지를 기념하고 새마을금고 바로알기를 통한 정체성 확보 및 인식전환을 위해 ‘새마을금고 역사관’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회장은 “금고를 먼저 생각하고, 금고의 가치를 높이는 조직문화가 작년 한 해로 끝나지 않고 조직 내에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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